日 파나소닉 텃밭 뚫은 LG에너지솔루션 `1조원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이 버티고 있는 일본 시장을 뚫었다.

일본 최대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의 전기트럭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규모는 약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가 내년부터 생산하는 전기트럭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부터 4년간 이스즈의 주력 모델인 엘프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게 주요 골자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 수주규모는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리튬이온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닛산,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로 고객사를 확대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74250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