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우편 여론 조사 결과 '국력 자신감' 최저치
'경제력 약하다'가 처음 앞서…유일한 자신감은 '기술력'
한국 '싫어 60% vs 좋아 20%'…북한보다 중국이 더 위협적
가장 신뢰하는 집단은 자위대…법원·경찰·검찰 순
일본인들의 절반 가량은 '일본의 국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본의 국력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떨어져 '일본의 경제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강하다'를 처음 앞섰다.
'일본의 경제력 평가'에서는 '약하다'는 응답이 32%로 '강하다'(28%)를 넘어섰다. 자국의 경제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더 우세해진 건 2018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2018년 첫 조사에서는 '일본의 경제력이 강하다'는 응답이 약 40%에 달한 반면 '약하다'는 의견은 25% 수준이었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전성기였던 1995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 일본이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대 후반과 비슷한 수준이다.
군사력, 정치력, 외교력 등 나머지 국력에 대한 자신감도 현저히 떨어졌다. '군사력이 약하다'는 응답은 45%로 '강하다(11%)'의 4배를 넘었다.
정치력('약하다' 46%, '강하다' 8%), 외교력('약하다' 51%, '강하다' 7%), 교육력('약하다' 32%, '강하다' 22%), 어학력('약하다' 58%, '강하다' 7%) 등에서도 약하다는 인식이 압도적이었다.
유일하게 자신감을 보인 분야는 기술력이었다. '일본의 기술력이 강하다'는 응답이 64%, '약하다'는 10%였다. 이마저도 '강하다'는 비율이 2018년 80%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5&aid=0004482038
'자신감 위축' 일본인들…"日은 약하다"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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