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2019년에 슈퍼마트 계산원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의 경우에는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시 이름과 전화번호를 말하면 거래액의 일정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시스템이 흔하게 있습니다.
제가 일했던 매장의 경우 규모가 작지는 않았던 지라 외국인 손님을 맞이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외국인인지는 포인트 적립시마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이가 있어서 알 수 있는데, 설명은 생략합니다.
한국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경우 포인트 적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징이 있어서 신기하게 여겨 서술합니다.
1. 일본인
일본 남성은 한 번도 본적이 없고 여성만 봤습니다.
젊은 일본인의 경우 한국어가 어색하고, 분위기도 뭔가 달라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만 나이든 일본 아줌마는 한국인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2019년이 한창 nojapan할 시기라 반일 감정이 최고조였는데, 일본인인거 숨기려고 포인트 적립시마다 이름을 최대한 작게부르는걸 많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네요.
2. 중국인
남자든 여자든 골고루 보았지만, 젊은 중국인은 포인트 적립 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나이든 중국인의 경우는 꽤나 많이 접해보았고, 한국어도 능숙하여 한국인과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중국인인 것을 숨기려고 이름을 작게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별도로 큰소리로 떠들거나 갑자기 중국어로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3. 백인과 흑인 (아마도 미국인)
백인 손님은 꽤나 많이 보았고, 흑인 손님은 특정 단골손님 한명만 보았습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많지만, 대부분 그냥 영어를 사용하더군요.
서투른 한국어보다는 그냥 영어로 말하는게 더 알아듣기 쉽지만, 역시 영어는 세계공용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물건을 살때 한국산 제품보다는 유럽산이나 미국산 제품을 선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자수 제한으로 여기까지 하고, 스레 등록되면 다른 외국인도 추가합니다. 사진은 근무시 유니폼입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서 인상이 깊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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