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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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미뮬러스2019/02/12(Tue) 13:17:36ID:I3MDAxMDA(1/4)NG報告

      역사에서 첫 통일왕조의 출현시기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지개혁을 단행하고, 통치에 쓰이는 공통의 법을 만들고, 종교를 받아들이죠. 이런것들을 통해 통일왕조의 출현은 문화, 경제, 정치 등 모든면에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첫 시작입니다.

      한국의 첫 왕조는 新羅이고 이 국가가 통일을 완성한 것은 AD676년입니다. 뒤로는 高麗, 朝鮮이 있습니다.

      중국의 첫 왕조는 夏 인 것 같습니다만 잘 알려진 秦이 우리가 아는 중국의 첫 통일 왕조입니다. 그리고 秦은 무려 BC 350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중국과 한국의 고대 왕국 모두 통일을 달성한 뒤로 무수히 많은 외세의 침략을 겪었고 국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입니다.

      몽골, 여진, 왜구, 일본 등으로 부터요.

      저는 청나라의 시작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당시 만주에 있던 金國의 인구는 60만정도로 추정됩니다.
      '인구'가 '60만'에 불과해요. 이정도 규모의 국가가 무려 '총'과 '대포'가 보급 되었고 임진왜란 때 실전에서 사용도 해봤던 인구 1억의 나라 明을 멸망시키고, 인구 300만의 朝鮮을 굴복 시킵니다.

      통일 왕조의 시작은 분명 민족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것이고, 모든 민족이 빠르던 늦던 간에 추구 했던 국가의 형태입니다. 그런데 당연하게도 통일 왕조의 군사력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랜 평화가 지속되기 때문에 굳이 군사를 양성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외세 침략의 위기감을 느껴 군사를 양성한다고 해도 싸움을 계속 해오던 외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투력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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