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연평도 포격사태에 대해서 한가지 오해(?)가 돌아다녀서 말씀 좀 드려볼까 합니다.
다른건 아니고 연평도 포격사태당시 한국군의 반격이 진지를 벗어나 논밭에 떨어져서 많은분들이
이 원인을 K-9의 기계적 문제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실 이건 K-9과는 무관한 문제입니다.
이 오해를 풀기 전에 포병부대의 사격 절차를 이해해야 하는데
포병부대는 크게 관측반 - 사격통제반(FDC) - 포병대 로 나뉘어집니다. 여기서
관측반은 목표를 확인하고 목표의 좌표와 주변의 환경을 후방의 포병부대로 알리는 역활을 합니다.
관측반으로부터 목표의 정보를 전달받은 포병부대는 이 정보를 사격 통제반에 전달하면 사격통제반에서는
정보들을 가지고 종합하여 포병 사격에 필요한 정보를 계산하여 포병대에 전달하는데 이 정보를 사격제원이라고 합니다.
사격제원을 전달받은 포병부대는 목표를 향해 사격을 개시하는데 이때 관측반은 포탄이 떨어진 탄착지점을 확인합니다
이때 포탄이 목표에 빗나갔다면 탄착지점을 기준으로 좌표와 정보를 포병부대로 다시 보내고 다시 FDC에서 사격제원을 수정하여 포병대에 전달하는 방식이지요
문제는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북한군 포병진지에 대해 관측할 수단이 없었기에 사격제원을 수정하기가 힘들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정부는 예산을 편성해서 ISRAE로부터 Heron UAV를 긴급도입했습니다.
연평도 포격사태에 관한 한가지 오해(?)
225
ツイートLINEお気に入り
109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