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카투사의 훈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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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포병2017/06/04(Sun) 22:38:56ID:U4MzcyMDA(1/12)NG報告

      한국 커뮤니티에 올라온 카투사 병사의 훈련 이야기를, 번역에 용이하게 문장을 다듬어 이곳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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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HP애서 올렸던 이야기지만....
      둘 다 같은 훈련때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1. 근성이 최고다?

      이병때 한미 연합전술훈련 하다가 생긴 일이었습니다.
      한국군 중대 vs 미군 중대로 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소대 하나를 교환해서 싸우는 훈련이었지요. 그래서 내 소대가 한국군 중대에 편성됐습니다.
      한번은 우리가 방어작전을 하는데

      한국군 중대장이 M1 소대가 방어하는 동안, K1A1 소대 하나를 우회시켜서 후방을 치겠다는 발상을 했습니다.
      근데 훈련장이 길쭉한 계곡 형태였기에 우회하려면 능선의 사면을 따라 나있는 질척거리는 길을 돌파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즉흥적인 우회작전은 승인되었고, 바로 실행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우회소대의 무전이 송신됐습니다. 처음에는 한번 끊겼지만 곧 다시 송신이 됐습니다. 그 송신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소대장 "안 됩니다.(/TДT)/ 벌써 단차에 궤도가 하나 나갔습니다. (p_q) 실패입니다.(TωT)"
      중대장은 이 말을 듣고,
      "안 된다! 반드시 돌파해야 한다!"
      ...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거지로 수풀과 진흙길을 뚫고 후방으로 침투.
      방어 작전에 성공;;
      우리 대대장이 M1이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극찬에 극찬을 했습니다 k1a1 서스펜션 최고라고 연호했죠.
      물론 나는 우회 병력들이 고생하는 동안 일찌감치 격파 판정을 받고 해치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

    • 2포병2017/06/04(Sun) 23:54:32ID:U4MzcyMDA(2/12)NG報告

      >>1
      2. 인상 깊었던 기동(움직임)




      (1) 공격로는 세갈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 중대가 통채로 제가 맡은 거점으로 몰려왔습니다.

      (2) 부소대장 대리하고 있던 2호차가 길목에서 버티다가, 적 발견 즉시 후진으로 후퇴해서 이탈

      (3) 적들이 멈칫하는 순간 제가 타고 있던 1호차가 나와서 사격. 이때 2대가 격파 판정을 받았습니다.

      (4) 격파된 전차 때문에 공세가 지연되는 동안 뒤쪽 코너로 퇴각해서 진지 재구축. 옆에 수목들 때문에 측면 공격 받을 일이 없었습니다. 이후 그 자리에서 1대 더 격파.

      (5) 제 단차가 적의 포격으로 격파되는 동안 한국군 소대가 진격해서 밀쳐내기.

      (+) 적의 전병력이 한쪽에 집중된 게 확인됐으니, 다른 거점에서 진지를 구축하고 하고 있던 소대들은 전부 우회(돌아서 침투) 시도.


      결국 방어작전은 성공

      편성되어 있던 한국군 중대의 중대장이 영화처럼 싸웠다고 좋아했습니다.


      이하 이미지는 당시 격파된 후 포수가 찍어 준 동영상에서 발췌한 사진들입니다.

    • 3포병2017/06/04(Sun) 23:55:11ID:U4MzcyMDA(3/12)NG報告
    • 4포병2017/06/04(Sun) 23:55:33ID:U4MzcyMDA(4/12)NG報告
    • 5포병2017/06/04(Sun) 23:55:51ID:U4MzcyMDA(5/12)NG報告
    • 6ボンド2017/06/05(Mon) 01:16:07ID:g3MzMwODA(1/2)NG報告

      今、韓国人が書いた兵役の本を読んでいる。
      1986年の話で約30年前の体験。
      色々と面白い。
      その本の中で入隊時に教官に聞かれることがあるらしい。
      「この中に父親が大企業の役員の者、大学教授の者、軍に勤務している者は手を挙げろ」

      そいつらには手心が加えられて、作者は「金持ちの息子の近くにいろ」が鉄則。
      金持ちの息子はツライ当番に当たらないから、その前後にいれば一緒に外されることが多い、手を挙げた奴の顔を必死に覚えた。と書いてある。
      これは事実ですか?
      (画像は本を所持している証明)

    • 7名無し2017/06/05(Mon) 02:18:33ID:kyMTQyMTU(1/1)NG報告

      トンスルうまい?

    • 8雨◆PRczPlzrJo2017/06/05(Mon) 02:54:21ID:E0NDI2NzA(1/1)NG報告

      >>6

      つまり、権力者の息子をいじめると、後でその上官に権力者から報復があるってことか

      うーん…

    • 9名無し2017/06/05(Mon) 03:30:33ID:Y5MDk2MTU(1/3)NG報告

      우리 부대도 야전 훈련때 기갑 부대로 산악 지역을 돌파했었습니다. ww

      한국군이 잘하는게 산악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10嫁さんが韓国2017/06/05(Mon) 03:47:35ID:c0NjUzOTU(1/3)NG報告

      ごめん、分かりにくいわ

    • 11名無し2017/06/05(Mon) 08:46:30ID:QyNDQwNjU(1/2)NG報告

      貴様ぁ~ それでも帝国軍人かぁ~っ!

    • 12포병2017/06/05(Mon) 11:01:11ID:Q5MDE1MDA(6/12)NG報告

      >>6
      이전에는 그런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복무했던 훈련소, 자대 모두 그런 질문은 없었습니다.
      뭐 그런 power를 가진 부모를 가진 사람의 수 자체가 적기도 할테니까, 마주칠 경험이 전혀 없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 13名無し2017/06/05(Mon) 11:58:25ID:QyNDQwNjU(2/2)NG報告

      >>6
      現在の韓国軍ではそのようなことは有り得ません

      父親が大企業の役員の者、大学教授の者、軍に勤務している者の子弟などは
      様々な手段で兵役を逃れています
      韓国で兵役に就いている人達は貧乏人の子弟だけになっているので
      今ではそんな事はなくなっています

    • 14ボンド2017/06/05(Mon) 12:40:08ID:g3MzMwODA(2/2)NG報告

      >>12
      30年前の古い情報なので。
      返信有難う。

      >>13
      なるほど、手心が加えられる云々ではなく、兵役を逃れるのか…
      細かいことを言うと
      韓国憲法
      第39条
      一、すべての国民は法律の定めるところにより国防の義務を負う。
      二、何人も兵役義務の履行によって、いかなる不当な処遇をもうけない。

      兵役法
      第3条
      一、大韓民国国民である男子は憲法とこの法の定めるところにより兵役の義務を誠実に遂行しなければならない。女子は志願により現役にかぎって兵役に服することができる。

      と書いてあって身体検査で6級(疾病または心身障害で兵役に耐えられない者)以外で兵役から逃れると第86条により罰せられるはずだが
      たぶん、暗黙の何かでそんなことはお構いなしなんだろうね。

    • 15포병2017/06/05(Mon) 13:01:45ID:Q5MDE1MDA(7/12)NG報告

      >>14
      보통 한국에서 병역기피는 대놓고 서류조작을 통한 빠지기가 아니니까요...
      병역을 기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 주장하며 빠지는게 대부분이죠.
      애초에 정신과 쪽이 현대 의학에서도 미지의 세계고, 그에따라 정신병의 유무를 진단하는것에 전문의의 입김이 많이 닿아있습니다.
      병역기피자들은 대부분 이것을 이용해서 합당한 절차?를 거쳐 병역의 의무를 이탈해버립니다...

    • 16ボンド2017/06/05(Mon) 13:33:01ID:MzOTk3NTA(1/1)NG報告

      >>15
      そういえば、「幽霊が見える」と言って兵役逃れしようとした有名人(芸能人?俳優?)がいたね。

    • 17名無し2017/06/05(Mon) 14:06:10ID:Y5MDk2MTU(2/3)NG報告

      >>16

      아무래도 정신병은 판단하기가 어려우니까요

    • 18포병2017/06/06(Tue) 12:34:40ID:M5NjU4MDA(8/12)NG報告

      1편

      포사격 훈련 나가서 영점 사격을 하러 갔습니다.
      사격 자리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터렛 전원이 [핑!] 하고 꺼졌습니다.
      이게 뭐야www 하고 일단 사격장에서 나오려 했습니다만...
      조금 가다가 갑자기 통제탑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뭐지? 생각했더니, 포구를 사격장 방향으로 하라는 소리였습니다.
      터렛 전원이 나갔는데 전동이 될까요? 결국 수동으로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행 중에 수동 핸들을 잡으면 손목이 휘어집니다.(물리적으로)
      어떡할까요. 그냥 조금 뒤로 가다가, 수동으로 돌렸다가, 또 뒤로 가다가 멈추고 돌렸습니다.
      戦車長 없이 하는 중이라 포수가 밖을 보고 제가 포수석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TωT)

      그렇게 해서 간신히 정비병한테 갈 수 있었습니다.
      정비병이 뭘 만지니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영점 사격을 하러 나갔습니다만...
      (이미지 참조)
      갑자기 폐쇄기 왼쪽 뒷 부분에서 Spark가 터지면서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놀라서 불이 났다고 소리 쳤습니다.
      터렛 전원은 당연히 또 나갔지요.
      어떡할까요. 정비병한테 다시 갔습니다.
      정비병이 말하기를 무슨 부품이 망가졌는데, 그 부품이 한국에 없다고 하네요.
      결국 포사격 훈련 하는 한달+@ 동안 제 탱크는 한 번도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www


      그리고 옮겨 탄 탱크에서는......

    • 19포병2017/06/06(Tue) 12:37:45ID:M5NjU4MDA(9/12)NG報告

      2편 YouTubehttps://www.youtube.com/watch?v=TwXwrx_lkSg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 0:43에 탄피 배출되는 모습 참조.

      그래서 내 탱크가 고장났기 때문에, 우리 crew는 하는 수 없이 남의 탱크에 옮겨 타서 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탱크마다 쏘는 일정이나 사정이 다르니 거의 매일 다른 탱크로 옮겨타야 했지요..
      어느날은 3소대 탱크를 탔는데
      그쪽 탱크 탄약수가 내리면서, 포 사격 때 폐쇄기 조심하라고 저에게 충고했습니다.
      뭐지? 원래 포 사격 때에 폐쇄기는 위험하잖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사격을 시작하는데...
      원래 탱크는 사격 직후, 폐쇄기가 자동 개방되야 합니다.
      근데 탄을 장전하려고 보니 폐쇄기가 막혀 있네요..?
      뭐... 뭐지.... 하고 일단 탄약고에 포탄을 다시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폐쇄기 수동 핸들을 꽂아서 여니, 그제서야 탄피가 툭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이게 무슨;;; 차탄 장전할 때마다 폐쇄기 수동으로 열고 넣으라는 거냐..
      뭐 거기까진 좋습니다. 대충 이해한 저는 다음 사격 때 아예 수동 핸들을 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격 직후 수동 핸들을 딱 꽂아서 여는데...
      탄피가 영상에 언급한 부분처럼(0:43) 흰색 꼬리를 달고 날아가서 포탑 벽에 [쾅!] 하고 부딪히더군요.
      (・ε・`)
      깜짝 놀라서 "LT(소대장)!!! Did you fucking see that!!!!??!" 외쳤습니다.
      무서웠던 소대장은 오른쪽으로 밀착... 그래 뭐 그런점들을 빼곤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폐쇄기를 단번에 열어야 탄피가 바르게 빠지는데
      계속하니 힘이 다해서, 조금 느리게 폐쇄기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약실과 폐쇄기 올라가는 부분 사이에 탄피가 끼었습니다. 그것을 손으로 끄집어 내기도 했습니다.
      끄집어 내면서 그을음이란 그을음은 다 마시고... 완전 폐가 썩는 맛

    • 20포병2017/06/06(Tue) 12:40:33ID:M5NjU4MDA(10/12)NG報告

      이하 이 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1편
      주한미군 M1은 고장이 잘나나요?
      정비쪽 군인들이 얼차려 받았겠네요.
      >> 신뢰도는 빈말로도 높다고 못하겠습니다 ww // 실제로 얼차려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수동으로 포탑을 돌릴때 180도 도는데 얼마나 걸렸나요?
      >> 중간에 팔이 아파서 쉬는 걸 고려하면 10~15분 사이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포탑을)두명이서 돌릴수 있었습니까?
      >> 못 돌립니다. 보통 둘이 들어가서 힘들면 교대했습니다.

      역시 overhaul도(기계·엔진 등을 분해해서 점검·정비하는 일.) 못 받는 사전 배치 물자네요. 썩었다...
      >>전쟁이 나면 신품을 받는다고 하니 그것만 믿어야합니다.

      2편
      www 그 문제는 M256폐쇄기의 고질적인 문제이지요..... 제가 K1A1을 탈 때도 한번 겪었습니다.
      >> 장전손잡이를 너무 빨리 내리면 탄피를 배출하고 도로 닫혀지는 버그도 있습니다 ww
      장력 문제였을까요? 아니면 手入れ 불량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폐쇄기에서 탄피가 자동으로 안 빠져나와서 폐쇄기 유동부에 기름칠하며(사실상 기름을 쏟아붓다시피 하면서) 계속 쐈는데도 탄피가 안 빠져서 탄매(매연?)는 탄매대로 다 마시고...... 새삼 배연기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웃긴건, 부대 복귀후 폐쇄기를 분해해서 전체적으로 닦고 다시 조립하니 다음 훈련때는 잘 되더군요.....

      M1 전부가 이런 상태라는건가 아니면 주한미군 전차가 안좋다는건가요?
      >> 폐쇄기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제품 자체 결함이 있기도 하고, 주한미군 전차가 제대로된 창정비를 못받고 있어서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M48도 노후화 돼서 소대에 자동으로 탄피가 배출되는 차량이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수동으로 개방해도 그냥 탄피가 힘없이 떨어지고 말던데...

    • 21嫁さんが韓国2017/06/06(Tue) 12:44:57ID:cwMDg1OTQ(2/3)NG報告

      歩兵だった俺は機甲部隊を演習場で見ると羨ましかった…

    • 22포병2017/06/06(Tue) 13:00:23ID:M5NjU4MDA(11/12)NG報告

      >>21
      보병이 힘들긴 하죠 ww 그래도 보병은 잔사고는 많지만 커다란 사고(궤도에 깔린다던가...) 같은게 일어날 확률이 기갑쪽보다는 작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 23嫁さんが韓国2017/06/06(Tue) 13:13:39ID:cwMDg1OTQ(3/3)NG報告

      >>22
      俺は등에に자지刺されて病院送りになったよ
      俺の仕事は정찰대だったから車で寝れる人達が本当に羨ましかった(-_-;)

    • 24포병2017/06/06(Tue) 13:19:39ID:M5NjU4MDA(12/12)NG報告

      >>23
      www 장비안에서 에어컨&히터 틀어놓고 분대 병사들끼리 이야기하고 있으면 부럽긴하죠.
      저 같은 경우에도 포병부대 측지반이라 항상 진지이동후 정찰을 끝마치고 참호(?) 구덩이 안에서 벌벌 떨면서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다친 경우는 없었네요...

    • 25名無し2017/06/07(Wed) 00:08:56ID:A2NjIzNDE(3/3)NG報告

      K21 장갑차 타고 훈련나가는데 잠이 엄청 옵니다.

      장갑차의 엔진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 www

    • 26名無し2024/07/02(Tue) 20:41:46ID:cwMTMyNTQ(1/1)NG報告

      >>25
      戦場で眠るのも人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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