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최근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라는 위기 속에서 오히려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분기에 D램 매출액
67억8,300만달러, 점유율 45.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특히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라는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
2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2,4분기 매출액은 42억 6,100만달러,
점유율은 1.2%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또 3위를 기록한 미국 마이크론의 2,4분기 점유율은 20.5%로 1,4분기 23.0%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역대 최고 속도와 최대 용량을 구현한
‘12기가비트(Gb) 모바일 D램’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됐다.
이번에 생산에 들어가는 12Gb LPDDR5 모바일 D램은 현재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LPDDR4X)보다 약 1.3배 빠른 속도로 동작한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내년 초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에 처음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내년부터는 최신 라인에서
차세대 LPDDR5 모바일 D램 본격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D램부문 압도적 1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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