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이겼다면 한국은 독립하였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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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19/05/14(Tue) 17:41:37ID:I4MzYwMTI(1/1)NG報告

      조선의 개항 이후에 열깅들이 한반도의 패권을 둘러싸고 서로 각축을 벌여서 저마다 조선을 차지하고자 했었는데, 일본이 청나라와 러시아를 모두 이겨서 결국 일본이 조선의 차지하게 되었다는 오해가 있습니다.

      이는 말도 안되는 착각이고, 정확한 사실을 말하자면 조선의 내정에 개입하고, 나중에는 통치까지 하려고 했었던 나라는 일본이 유일합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은 일본이 한반도의 내정에 개입하는 것에 간섭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들을 완전히 축출한 전쟁이었을 뿐이지, 정작 청나라와 러시아 모두 한반도의 병합이나 식민지화에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청나라의 경우 일본이 조선을 개항시킬 때까지도 전통적 제후국을 식민지로 여긴 적이 없었습니다. 1882년부터 비로소 만국공법에 의거하여 조선이 자국의 속방임을 열강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위안스카이를 조선에 파견하고 내정간섭을 한 시기가 있었지만, 어차피 기존의 제후국들이 전부 이탈하는 것을 피하고자 급박하게 이뤄진 조치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온 정책도 아니었고, 식민지를 두고 관리하기에는 내부적으로 정신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홍장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지 않고, 속국으로 남기고자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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