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조선통신사에 왜 이렇게 많은 재정을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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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NokDuJangGun2019/05/03(Fri) 21:36:07ID:Y1NDYxNDM(1/1)NG報告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3847

      일본 국가재정 흔들 정도였던 통신사 접대비용

      옥스퍼드대학 동양학연구소 제임스 루이스 교수가 2009년에 한국에 와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통신사 접대비용은 일본 국가재정을 휘청거리게 할 만한 것이었다. 명확한 통계 자료가 없어서 분명히 말할 수는 없지만, 1682년의 지출액과 1697년의 쌀 생산량을 비교해도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임스 루이스에 따르면, 1682년에 에도로 가는 중간 거점인 긴키 지역에서 통신사 접대에 사용한 비용은 쌀 320만 석 정도였고, 17년 뒤인 1697년에 일본 전국에서 생산된 쌀은 2580만 석이었다. 통신사 행렬이 얼마나 대단한 대접을 받았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통신사가 방문할 때마다 일본 재정이 휘청거렸기 때문에, 일본의 국력이 어느 정도 신장된 18세기 후반에는 "이렇게까지 조선을 접대해야 하느냐?"는 불평의 목소리가 막부 내부에서 나왔다. 이 정도로 통신사의 방문은 18세기 말 이전의 일본에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주한미군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이상으로, 과거의 일본인들은 조선통신사를 그처럼 부담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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