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동아시아의 결전, 麗遼戰爭에 대해서 알아보자.

거란 : 高麗는 신라 땅에서 탄생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高句麗 영토의 대부분은 우리 영역 안에 있다. 그래서 高句麗의 옛 영토는 우리 땅이다. 그러니까 그 영토를 내놓아라!

徐熙 : 그건 말이 안된다! 우리는 高句麗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高麗라고 이름을 지었고, 수도가 평양인 것도 高句麗를 이으려는 것이다. 따지고 본다면 契丹의 동경도 우리의 땅인데 누가 누구한테 침략을 한다는 것이냐?

거란 : 그건 그쯤으로 해두지. 그리고 왜 우리 遼나라랑 더 가까운 위치이면서 北宋나라와 교류를 하는 것은 무슨 논리냐?

徐熙 : 당신들과 교류를 하지 못한 것은 女眞족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女眞을 몰아내고 그 땅을 우리한테 준다면 그 때는 遼나라와 高麗랑 막힘없이 교류할 수 있을것이다. 내 말이 틀렸나?




이 회담으로 契丹은 물러갔고 高麗는 지금의 평안도 일대인 강동 6주를 얻게 되었다. 高麗는 女眞족을 순식간에 때려눕히고 그 지역을 요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