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다케시마. 이하 독도 표기)를 두드려서 누가 이익을 보는가 생각해 봅시다.
독도는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섬으로, 한국입장에서는 굳이 시끄럽게 소리낼 필요가 없고,
일본의 입장에서도 획득이 사실상 불가능한 그저 조그마한 바위섬 때문에
굳이 외교분쟁화 시킬만한 노력이 필요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 왜 이 주제는 뜨거워질까요.
한일양국 정부는 이 소재를 각자 이용하는게 아닐까요.
정부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국내의 인기가 없을 때,
적을 외부로두고 영토문제로 내셔널리즘을 자극해 지지율상승을 이끌어내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것은?
역사학에서는 민족주의를 4단계로 구분합니다.
1.해방적 민족주의
2.통합적 민족주의
3.배타적 민족주의
4.팽창적 민족주의
민족주의가 긍정적인 경우는 보통 1번일 경우에만 한정되며, 세계 보편상식은 대체로 민족주의를 어둡거나
기피하는 사상으로 봅니다. 독도 주제는 2번의 민족주의를 건드리는 것이며, 여기서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결국, 거기서 더 나가면 다른 민족을 배타적으로 대하고 차별하는 3번으로 가게 되며, 최악으로
가는 4번은 제국주의, 침략주의가 됩니다. 세계의 지성이 민족주의를 조심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양국의 국민들은 각자 정부의 선동에 속지않기 위해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의 정부가 독도(다케시마) 주제로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이 정부가 지지율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 또 필살의 꼼수를 꺼내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인에게, 일본인에게 모두 해당되는 것입니다.
한국인이라면,혹은 일본이라면 무조건 독도(다케시마)를 자기 것이라 주장해야 한다는 교육도 좀 이상합니다.
분명 다른 생각을 가질 수 도 있을텐데, 말도 못 꺼내는 분위기라면 거기서 의심을 해봐야 하는 건 아닐까요.
독도(다케시마)는 한일양국정부의 대중인기를 위한 정치 소재가 아닐까.
62
ツイートLINEお気に入り
5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