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멋따라] 세월 위에 앉다…삐걱이는 옛 여관, 슬로우푸드 말차(抹茶)- 작성자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1/05/0200000000AKR20180105067000800.HTML
(보성=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말차(抹茶)가 일본 거라고요? 아니요. 한국에서 만들어진 녹차 제조 방법이죠."
일본 자판기에서 마시던 녹차, 우리나라의 맛과 달랐다는 느낌. 이를 알고 보면 말차라고 한다.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린 후 맷돌에 곱게 갈아 분말 형태로 타 먹는 차다.
녹차를 가공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고안됐다.
말차를 만드는 녹차는 재배부터 다소 다른 길을 걷는다.
수확을 앞두고 10∼15일 정도 햇볕을 가려 찻잎을 부드럽게 한다.
말차를 마시는 법도 살짝 복잡하다.
거품에 따라 차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르게 거품이 일도록 솔로 저어야 한다.
말차는 일본에서만 발달한 차다?
아니다. 말차는 조선 초기까지 선조들이 흔히 마시던 녹차의 한 종류였다.
가공 단계를 더 거쳐야 했기에 한국에서는 이후 사장(死藏)됐을뿐이다.
抹茶は日本のもの? いいえ韓国起源です(ほかに優れた技術ができたから廃れてただ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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