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군함도의 개봉을 계기로 당시 강제 징용 상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KBS가 당시 군함도에서 숨져간 이들의 사망 기록을 발굴했습니다.
매몰사와 질식사 등 처참하게 숨진 조선 징용자들의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시마, 이른바 군함도에서 숨져간 이들의 화장 인허가서입니다.
임재봉이란 이름이 선명합니다.
<녹취> '이게 출신지입니다. (충북 청주).'
사망 원인은 매몰에 의한 질식사입니다.
전북 김제가 고향인 이완옥은 사망 원인이 익사로 돼 있습니다.
군함도에서 사람이 죽으면 바로 옆 섬으로 옮겨 화장을 했습니다.
죽어서야 섬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1939년부터 45년까지 화장 기록이 남아 있는 조선 징용자는 모두 50명입니다.
군함도 징용자들, 매몰되고 갱목에 깔려 죽어갔다
62
ツイートLINEお気に入り
5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