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사 데이터베이스
www.db.history.go.kr
[문] 피고인은 올해 1월 8일의 흉행을 현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답] 나는 형무소에 수용된 후 불교 이야기를 듣거나 불교 책을 읽거나 하여 여러 가지 생각을 한 결과 나의 사상은 내가 사바 세계에 있을 때와 아주 다르게 변했습니다. 나는 금구로부터 부추김을 받아 결국 그런 마음이 생겨 천황 폐하에 대해 난폭한 짓을 했습니다만 오늘에는 굳이 김구를 원망하지는 않으나 그 사람의 부추김에 놀아난 나 자신의 어리석음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나의 어리석음으로 엄청난 짓을 해 참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조선 독립 문제에 대해 현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답] 형무소에 들어가고 나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조선의 독립이라는 것은 전혀 실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독립 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 그렇다면 조선인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가?
[답] 조선인은 대체로 미신적이지만 진정한 신앙은 없고 또 이해력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상태, 문화의 정도도 아직 내지 사람에게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나는 종교로 조선인을 이끌고 정신 수양과 인격 양성 방면으로 힘써 간다면 조선인도 점점 발전해 내지인과 서로 이해하고 융화하여 피차 일본 국민으로서 유쾌하게 생활해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써 조선인의 행복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천황 암살을 시도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이봉창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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