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 대학 랭킹, 9년만에 서울대가 도쿄대를 웃돌아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쿼어렐리 시몬스(Quacquarelli Symonds: QS)는 2024년 5일 세계대학 랭킹을 발표했고, 한국의 상위대학은 전체적으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에서 100위 안에 들어간 대학은 지난해와 같은 5개 대학이었다. 서울대(31위)는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10랭크 오르며 2015년 이후 9년 만에 도쿄대(32위)를 웃돌았다.

이번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들어간 대학은 미국이 25개 대학에서 가장 많았고 영국(15개 대학), 호주(9개 대학)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중국, 독일, 홍콩과 마찬가지로 5개 대학이 100위 이내에 들어서 일본에서는 4개 대학이었다.

한국의 상위대학의 랭크가 늘어선 상승한 배경에는 ESG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속가능성'으로 호성적을 거둔 것이 올라간다. QS가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이 지표는 성평등 등 고용, 혹은 환경을 배려한 활동 등을 많이 수행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 지표가 도입됨에 따라 한국의 상위대학은 ESG에서 고득점을 노리고 새롭게 조직을 시작해 제도 개혁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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