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칼럼서 "샤프의 자신감은 완전 망상" 비판
삼성전자와 샤프, "하늘과 땅의 격차"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에서 근무하다가 삼성전자로 이직한 엔지니어가 두 기업의 차이점과 삼성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것이 화제다.
샤프에서 퇴사한 후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입사한 다케우치 카오루씨는 지난 2일 일본 닛케이 신문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칼럼을 투고했다.
삼성전자 내 수석 엔지니어였던 그는 사내에서 꽤 높은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PC를 사외로 반출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심지어는 종이에도 금속 파편이 박혀 있어 복사기가 금속을 감지하지 못할 경우엔 복사조차 할 수 없었다. 서류를 외부로 유출하려 하면 출입구의 센서가 금속을 인지해 경보기가 울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휴대폰의 카메라가 작동할 수 없게 했고 서류를 방치할 경우 경고를 받게 됐다. 카오루씨는 "샤프에서 근무할 땐 서류를 쌓아둔 채 귀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삼성이 경쟁사들의 동향을 살피는 모습도 경쟁력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은 LG와 대만의 이노락스, AUO 등을 경쟁사 분석 리스트에 포함했으나 그 중 일본 기업은 단 하나도 없었다.
카오루씨는 "샤프의 간부는 샤프의 패널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다고 했지만, 이는 완전한 망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은 연구 개발에만 2000명에 가까운 인력을 투입한다"며 "향후 1~2년 후까지 내다보는 것"이라 설명했다. 각 부문의 요소 기술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는 부문 간 융합과 이를 위한 아이디어 모임도 활발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절대적인 성과주의로 임원들을 대우했는데, 차량이 지원된 것과 더불어 연봉은 3000만~4000만엔에 달했다. "기술자에 대한 삼성의 처우는 일본 기업과 천양지차(하늘과 땅의 격차)"라고도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098872?sid=104
日 샤프 출신 삼성전자 엔지니어, "일본의 자신감은 망상이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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