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 그룹(헝다그룹)이 파산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헝다 그룹은 지난 13일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시장의 루머를 부인했지만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가 오는 23일 예정된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지난주 헝다 채권 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했다.
헝다 그룹의 파산은 중국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제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어 중국 정부도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헝다 그룹의 자산 현황을 점검할 회계·법률 전문가를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헝다그룹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헝다 그룹의 구조조정은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91510350315059
中 부동산그룹 헝다그룹 파산 위기…피치 "23일 이자 지급 못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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