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끄떡없는 삼성전자…올해 '영업이익 50조' 전망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대호황)이 예고되며 실적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 호황이었던 2017년(53조6500억원),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2020년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와 코로나19로 인한 서버용 반도체 메모리 특수 등으로 수익성이 나아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가량 늘어난 약 19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반도체 사업부가 낸 셈이다.
디스플레이(DP) 사업도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단가 상승 덕에 전년 대비 46% 가까이 늘어난 2조2000억원 안팎의 연간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온다.
지난 2017-2018년 사상최대 실적을 이끈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고정가격이 전분기 대비 5~10% 증가할 것으로 봤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의 성장 가능성도 실적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3&aid=0010285145
삼성전자 2021년 영업이익 5조엔 전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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