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국민의 문화 수준이 높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적다고 자랑했던 일본의 치명률이 세계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6월 국회에 출석해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국들과 비교해 일본의 사망자가 적은 것에 대해 "民度의 레벨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民度)는 '국민의 생활이나 문화 수준의 정도'를 뜻하는 것으로 '문화 수준'으로 순화해 사용한다.
하지만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치명률은 3일 시점에서 2.6%를 기록하며 3% 전후에서 추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 치명률 3.8%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일본의 民度 자랑이 머쓱해지는 수치다.
물론 프랑스(약 17%)나 이탈리아(약 14%) 등 치명률이 두드러지게 높은 나라들과 비교하면 일본의 치명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아소 부총리도 이러한 나라들과 비교하며 일본의 民度를 자랑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으로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2.09%에 불과하다. 아소 부총리의 논리대로라면 한국의 民度가 일본보다 훨씬 높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805000205
일본의 논리대로 라면 한국의 民度가 일본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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