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해준 옛날이야기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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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20/05/27(Wed) 19:00:56ID:g5MzI3ODI(1/10)NG報告

      1919년 소학교에 다니던 할머니의 이야기.

      할머니의 아버지는 토목기사, 어머니는 교사
      좋았던 과목은 수학(교사가 친절해서-스즈키 선생)
      싫었던 과목은 수신(교사가 엄격해서-마츠다 선생)

      친구들과 공놀이하다가 공이 직원실 창문에 충돌.
      처벌로 화장실 청소 일주일

      학교가 끝나면 숨박꼭질을 했다.
      담임 교사가 아이스크림을 사준적이 있다.
      숙제 안했다가 방과후에 남아서 완료 후 귀가.

      졸업후 여자고등보통학교(여자 중학교)에 입학
      수학여행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온

      그 후 대구사범학교에 진학, 어머니처럼 교사가 된다.
      하지만 1945년 8월 일본이 항복, 직원실에 가보니
      이미 일본인 직원들은 귀국

      5년후 한국전쟁으로 할머니의 순조로운 인생은
      지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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