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건당국이 한국과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
16일 일본 NHK, 아사히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지난 15일 오후 열린 한·중·일 3국 보건장관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가쓰노부 후생상은 "일본에서는 출구전략의 실행이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당부한 것.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3개국 보건장관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가토 후생상 외 박능후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 등이 참석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3국 보건장관은 공동성명에서 '팬데믹(대유행) 억제를 위한 3국 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및 상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신을 비롯한 코로나19에 관한 정보, 데이터 등을 공유한다는 내용이 성명에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4일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총 39개 현에 대한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그동안 일본은 높은 기준 탓에 의심환자여도 제 때 검사나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6일 기준을 완화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17&aid=0000543212
뒤늦게 한국에 손 벌린 일본... "코로나19 경험 공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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