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먼저 일본 만화, 애니의 엄청난 팬임을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일본 만화와 애니는 점점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난 이세계 장르의 열렬한 팬이지만 세계는 그렇지 않다.
그 사이 네이버 웹툰은 한국 웹툰을 애니화하며 해외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crunchroll이라는 미국 최대 애니 스트리밍 사이트와 협력하여 3개의 웹툰을 애니화 하였다. 내년엔 더 많은 웹툰을 애니화 할거다. 지금 신의탑은 2분기 북미 애니 인기순위 2위이다.
이렇게 웹툰 기반 애니가 성공하는 이유는 웹툰이라는 platform의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 때문이다. 웹툰 시장은 매년 2배씩 상승중이며 네이버 웹툰은 세계 1위이다. 덕분에 신의탑은 두터운 팬층을 만들어 성공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한국의 또다른 tech giant인 카카오도 일본 웹툰 시장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그들도 한국 웹툰을 애니화 할거다.
이 두회사만 대량의 자금을 들여서 좋은 퀄리티로 웹툰을 제작한다고해도 시장 침투력이 상당히 높을거다. 1년에 고예산 애니를 6개 ~ 10개만 제작해도 세계 애니 시장에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할수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만화와 애니는 platfrom의 변화없이 과거의 영광만을 답습하고 있다. 일본 만화와 애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이 굉장히 안타깝다. 일본 만화는 폭넓은 표현의 자유로 인해 여러 주제를 자유롭게 다룰수있다. 그래서 성인들이 즐길수있는 수작들을 많이 만들어왔다. 한국 웹툰은 그런게 불가능하다. 한국인 특유의 정서와 지식 수준이 낮기도 하고 정부의 검열도 심하기도 하다. 게다가 한국의 왜곡된 역사관으로 세계에 반일 감정을 퍼뜨릴수도 있다. 카카오의 solo leveling에서 일본인은 악당으로 나온다.
일본은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한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일본 토종의 tech giant를 키워서 이들이 문화 산업에서도 후방을 지원하도록 해야한다. 아날로그 감성도 좋다. 하지만 감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디지털로 바꿔야한다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위기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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