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남성 잘못”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 여론은 남성을 향한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남성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냉각된 한일 관계를 비롯해 민간교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한일 관계를 떠나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라는 주장과 ‘여성 헌팅문화의 민낯’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일본은 “남성도 잘못했지만, 여성도 문제 있어”
일본에서도 남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비판 여론은 남성뿐만이 아니라 한국과 한국 사람들에게까지 확산해 댓글만 보면 당장이라도 한일 관계가 단절될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A씨도 ‘문제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27일 A씨 폭행 피해 보도를 낸 마이니치신문도 이점을 지적하며 한국에서 폭행당한 일본 여성이 왜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러한 ‘자기책임론’은 일본 사회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월드컵 일본의 조별리그가 진행된 날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혼잡한 틈을 노린 성추행이 잇따랐다. 여성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근절을 외쳤지만 혼잡한 곳을 스스로 찾아간 여성 잘못이 크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여성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성추행 등을 미리 예견할 수 있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든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0828510556?OutUrl=naver
한국에서 폭행당했는데 비난받는 일본 여성 “그러게 한국에는 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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