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원하는 결말은 무엇인가?

일본인들은 한국을 공격하면, 한국이 도게자를 하며 잘못을 빌고 태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건 너무 큰 착각이다.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일본이 공격을 한 순간, 절대로 물러설 수 없다.

일본에게 공격을 받았는데 물러서면, 그 날로 그 정권은 끝이다. 대통령은 탄핵되고, 내각 인사들은 대부분 목이 잘릴 것이다. (물리적인 의미로)

지금 정권이 민주당 정권이 아니라, 보수친일 정권이었더라도, 일본이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싸우지 않으면 곧바로 정권 교체된다. 그 당은 적어도 20년은 정권을 포기하여야 한다.

그리고 교체된 신정부는 아마 전쟁도 불사하는 파시스트 정권이 등장하겠지.

아베가 이런 한국의 정치상황을 몰랐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알고 있었기에 한국을 공격한 느낌이다.
아베는 한국의 현 정부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아마, 그런 적대국가의 탄생이 일본의 재무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니까.

덕분에 보수친일 정권의 탄생은 앞으로도 요원하다. 일본이 공격을 가하는 상황에서 지금 보수정당이 친일적 발언을 했다가 역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국내 경제상황을 토대로 차근차근 지지율을 쌓고 있었는데, 일본의 공격으로 다 무너졌다. 다음 총선도, 다음 대선도 보수정당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 일본인들은 한국에 친일정권이 들어서는 것 보다, 더 극단적인 반일 정권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여러분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