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매체,일본업체 한국제OLED 못 구할수도

일본 정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한국 수출 규제로 인해 소니 같은 일본 전자제품 회사들이
한국이 대부분 생산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전망했다.

SCMP는 , 박재근 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회장이 일본이 무역 분쟁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가면 한국은 일본에 대한 OLED 패널 수출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이 한국 정부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해
보복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직후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인 OLED패널을 한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SCMP는 진단했다.

도쿄 후지쓰 연구소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마틴 슐츠는 일본 기업들이 OLED 패널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의 공급이 끊기면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