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거하고
수출 규제만 한다고 하더라도,
한국 기업들은 일본 의존도를 줄이게 됩니다.
수출금지가 아니라, 규제를 한다는 선언만으로, 한국은 일본 의존도를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한국이, 강제징용 문제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양보하고
한국 정부가 피해자에게 전액 보상을 하게 된다고 해도
한국 기업들은 일본과의 거래와 무역을 줄이고
다른 루트와 자체생산에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일본은 결국, 한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은 피할겁니다. 그건 양국에게 너무 피해가 크기 때문이고,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번 수출 규제는, 무역전쟁이 아니라, 일본이 한국에 '경고'를 한겁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보복입니다.
아베가 어떤 생각을 갖고 이러한 조치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선거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감정적인 대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오늘 이후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본격적인 계획을 실행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하청기업들, 부품, 소재기업의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오늘 하루만에 10% 이상 성장한 기업들도 있습니다.
일본이 이번에 한국과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는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무역흑자를 잃게됩니다.
일본의 세계 최대 흑자국은 한국입니다. 한국의 최대 적자국은 일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일관계가 원만해지고, 좋은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문재인정부도, 아베정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후로 많은 친일 한국인들도, 일본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미 제 주변의 지인은, 일본 여행을 취소시켰습니다.
일본인들은, 일본에 여행온 한국인들을 욕하지만, 일본에 여행을 간다는건, 일본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한국인들의 일본여행은, 올해 계속 감소했지만, 앞으로는 더 감소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일관계가 김대중정부때처럼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