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가 혐오 발언으로 철퇴.."세계 최악의 동물 한국인이 옆에 살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대중의 큰 인기를 얻은 작가의 혐오 발언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지난 5월 하순쯤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중국인들은 도덕이란 말을 알고 있나”, “일본의 최대 불행은 옆 ‘간국(姦國)’에 세계 최악의 동물이 살고 있다” 등의 혐오 글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한국을 ‘간국’이라며 한자 ‘간음할 간(姦)’을 썼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SNS를 팔로워 한 일본 누리꾼들이 문제시해 수면으로 떠 올랐다.

논란이 거세지자 만화를 제작·유통하는 출판사는 “작가의 한국과 중국인 혐오 발언은 부적절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출고를 정지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고, TV등의 방영을 금지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출연을 확정한 성우 4명도 작가의 혐오 발언을 문제시하며 도중하차하는  등 사실상 업계 발붙일 곳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