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난 고고학계 어제(06.01) 공개된 기원전1세기 옻칠된 청동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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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주의 역사2018/06/02(Sat) 13:31:25ID:Y5NzExODM(1/5)NG報告

      2000여년전 까맣게 옻칠된 표면은 방금 바른 듯 윤이 났다. 날카로운 창과 꺽창(과)이 쑥 들어간 무기집은 옛 자태 그대로였다. 놀랍게도 꺽창 집에는 동전 수십여개(오수전)가 장식물로 붙어있었다.

      기원전 1세기~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진한 소국의 왕 무덤에서 옻칠한 역대 최고급의 무기갖춤이 세상에 나왔다. 20세기 이래 발굴된 삼국시대 이전 출토품들 가운데 단연 최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국보급 명품의 발견이다.

      소식을 접한 고고학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처음 출토된 옻칠 창집들과 오수전이 잔뜩 붙은 창집 표면의 장식 등 요갱의 부장품들은 삼국시대 이전의 출토 유물들 가운데 가장 만듦새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된다. 기원전부터 한반도 남부 일대 소국들이 강력한 정치체제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독창적 문화와 교역망을 갖고 있었음을 실증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삼국시대 이전 유물로는 가장 월등한 가치를 지닌 국보급”이라며 “기원전 진한 소국의 실체를 명백히 드러내는 엄청난 대발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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