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거리유세 나선 日아베, 청중들로부터 "물러나라" 봉변
기사입력 2017-07-01 21:10 기사원문
'사학스캔들' 모리토모 학원 이사장 "총리 얘기 듣겠다" 등장 소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기간 처음으로 나선 거리 지원 유세에서 "그만두라"는 야유를 듣는 봉변을 당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도쿄도의회 마지막 선거 운동일인 이날 도쿄도 아키하바라(秋葉原) 역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후보 지원 연설을 했다.
아베 총리는 거리에 나가 활발한 지원 유세 활동을 펼쳤던 지난 2013년 도쿄도의회 선거 때와는 달리 2일이 투표일인 이번 선거에서는 그동안 거리 유세에 나서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인 사학재단이 특혜를 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가케(加計)학원 스캔들과 측근들의 비위·실언과 관련해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비판이 많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마이크를 잡고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강조하며 자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지만, 청중들은 사학스캔들과 측근 실언 등을 지적하며 "물러나라"고 1시간가량 구호를 제창했다.
청중들은 아베 총리가 도착하기 전부터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준비했고 경찰과 얽히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日 선거유세 청중들, 아베 등장에 "물러나라"(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일 도쿄(東京) 아키하바라(秋葉原)역 앞에서 실시한 도쿄도의회 선거 지원 유세에서 청중들이 "그만둬라"고 제창하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2017.7.1
아베의 말로는
자신의 성욕 처리로 사용하는 이나다와 함께 사퇴하게 되는거야?
아베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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