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는 올해 1~6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89만315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47만6641대로 10.5%, 기아가 41만6511대로 7.8%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현대차·기아 합산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3만7361대,+17.4%) 모두 역대 상반기 기준 최다 판매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18만715대로 전년 동기보다 16.1%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13만6180대로 전년 동기보다 45.3% 급증한 게 주효했다.
미국 관세 적용으로 판매량 부진이 예상됐던 2분기(4~6월) 역시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2분기 판매량은 47만32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현대차가 25만5579대로 10.3%, 기아가 21만7661대로 5.2%가량 판매량이 확대됐다. 현대차에 포함된 제네시스는 1만9853대가 팔리며 16.5% 늘었다. 현대차·기아, 현대차, 제네시스 모두 역대 2분기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차 기준 투싼 1만6378대, 아반떼 1만2412대, 싼타페 1만230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2630대, K4 1만1564대, 텔루라이드 9239대 팔렸다.
한편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GM이 143만2516대로 11.8% 증가,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토요타 123만6739대(+4.2%), 포드 110만7640대(+6.8%), 현대차그룹이 뒤따랐다. 테슬라는 25만5000대 팔리며 13%가량 판매량이 급감했다.
현대차그룹, 상반기 美 판매량 89만3152대…'역대 최다'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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