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화 시스템, 米노스롭 그루먼과 '차세대 통합 방공 기술' 공동개발에.

레이더·지휘 통제 시스템 등 결합

한화시스템은 미국의 방위산업 기업 노스롭그루먼과 ‘대공 방어체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레이더 및 통합 방공 지휘 통제 기술을 결합해 첨단 방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노스롭그루먼은 여러 종의 센서와 무기를 통합해 공중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공지휘시스템(IBCS)을 보유하고 있다. IBCS는 육해공군의 레이더와 요격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공격 형태에 따라 최적의 요격 수단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한화 시스템은 지능형 지휘통제체계(C41)에 기반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작전센터(KAMDOC) 등 지휘통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최상위급 지휘 통제시스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하위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방공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거리 지대공 무기에 탑재된 레이더 기술에 이어 미국의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결합한 통합 방공시스템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343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