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선 강렬한 시적 산문”
역대 121번째이자 18번째 여성 수상자
아시아 작가로는 중국 모옌 이후 12년만
2000년 김대중 이어 24년 만에 韓 두번째 노벨상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국 드디어 2번째 노벨상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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