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장관이 국내 조선소를 연달아 방문해 특수선 사업 협력안을 논의했다. 카를로스 장관의 이번 방한은 국내 조선소의 군사적·상업적 역량을 확인하고 향후 미국 해군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포함한 함정 사업과 관련해 한미 협력 가능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장관은 27일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특수선 야드에서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正祖大王’과 신형 ‘충남급 호위함’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주요 함선을 살펴봤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오션에서는 권혁웅 대표의 안내를 받아 함정 건조 현장을 참관하고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함정이 건조 중인 특수선 구역 외에 한화오션의 대규모 생산설비와 디지털생산센터, 시운전센터 등 사물인터넷(IoT)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박 생산에 접목한 설비도 골고루 둘러봤다.
한화오션은 국내 업계 최초로 MRO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Total MRO Solution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기업과의 적극적인 기술협력에 나서는 등 함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682348?sid=101
미국 해군 장관, 한국 조선소 참관하고 해군 함선 MRO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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