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이스라엘에서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8명이 일본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탄 전세기는 일본 시간으로 14일 밤 텔아비브 공항을 출발해 15일 새벽 2시 40분께 두바이에 도착했다. 이 전세기는 이스라엘군이 대규모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긴급히 마련한 것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전세기는 1인당 3만엔(약 27만원)을 지불해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을 빠져나와 14일 밤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한 한국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에도 일본인들이 동승했다. 이 수송기는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선 한국인에게 좌석을 배정한 뒤 자리에 여유가 있어 우리 정부가 일본측에 일본인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101518164654399
일본, 자국민 3만엔 받고 이스라엘→두바이 이송…"한국은 무상" 비판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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