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일왕 방한 계획 보도... '과거사 봉합'의 종착점?
일본 정부가 나루히토 일왕(천황)과 마사코 왕비의 방한을 추진 중이라는 수상관저 및 궁내청 관계자의 발언이 보도됐다. 1945년에 창립된 출판사 고분샤(光文社)가 운영하는 <조세지신(女性自身)>에서 보도가 나왔다.
1958년부터 발행된 이 여성지는 '마사코님 2년 뒤 한국 방문 계획이 정부 내에서 급부상이라는 13일 자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는 요즘 급속히 개선되고 있는 일한관계의 최종 마무리로 일왕과 왕비의 한국 방문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조세지신>은 일왕 방한 카드가 기시다 총리의 외교적 의욕과 관련된다고 보도했다. 전례가 없는 이 일을 성사시켜 역사에 족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총리는 '최초'라는 실적에 집념을 붙태워 왔습니다"라며 "전례 없는 일왕과 왕비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면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라는 수상관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전범기업과 일본 정부가 한국인 강제징용(강제동원)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한국 정부가 책임을 대신 떠안는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에 대해 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왕실과 정부도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일왕의 방한은 일본 왕실과 정부가 항상 희망했던 것이다. 지금은 상왕이 된 아키히토 일왕이 "일본 왕실은 백제의 후손"이란 말로 한국인들의 환심을 사고자 했던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일왕 방한에 대한 한국 내 거부감을 불식시키려는 의중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99291?sid=104
첫 '일왕 방한' 추진하는 기시다 총리, 무엇을 노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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