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개발 사업인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KPS)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총괄 조직이 18일 출범했다. 정부가 ‘누리호’ 발사 이후 우주경제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는 KPS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는 18일 대전 유성 한국 항공 우주 연구院(KARI)에서 KPS 개발사업본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KPS 개발 사업 본부는 KARI 내 설치된 독립 사업 본부로 KPS 연구개발을 총괄한다. 본부장은 항우연 허문범 위성 항법 사업부 부장이 맡았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 동안 총 3조723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KPS 위성시스템,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을 개발하고 총 8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첫 위성 발사는 2027년 예정이다. 항법위성 개발은 첫 시도로 지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미국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종호 과학 기술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과 함께 KARI 위성 총조립 시험센터에 방문하고 연구현장을 살펴보며 “우주경제 시대 차세대 주자인 KPS를 차질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KPS를 시작으로 우주분야 연구개발 내실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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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우주개발 사업,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 개발 사업 본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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