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로 따지면 엔화는 거의 스리랑카 (루피) 수준이다"
일본 경제지 다이아몬드온라인은 21일자 특집기사에서 일본 엔화의 실질 구매력이 지나치게 떨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빅맥지수란 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가 반년마다 산출하는 지표로, 각국의 맥도날드 햄버거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을 통해 각국 통화의 구매력과 환율 수준을 평가한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보다 높으면 그 나라 통화는 달러보다 고평가된 것이고, 반면 미국보다 낮은 경우 저평가됐다고 보면 된다.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일본의 빅맥지수는 마이너스(-) 37.2%였다. 이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캐나다(-6.0%) 유로존(-11.1%) 영국(-15.9%)보다도 낮을 뿐더러 한국(-29.2%)보다도 낮다. 그리고 무려 파키스탄(-36.3%)을 밑돌고,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스리랑카(-37.9%)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다이아몬드는 이것이 빅맥 지수로 측정한 '엔의 힘'의 실태라며 이는 비단 빅맥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종합적인 통화의 힘을 나타내는 지표를 봐도 엔화의 약세는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4562003
"너무 싼 엔화, 원화보다 약해…빅맥지수 스리랑카 수준"-日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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