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오전 11시경 네트워크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전국 유·무선 인터넷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망 장애로 전국에서 30분 이상 유·무선망 모두 데이터 전송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KT측은 "오늘 오전 11시경 KT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KT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중으로,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T에 따르면 자사 네트워크는 대규모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20분쯤부터 11시57분쯤까지 약 37분 정도 유무선 인터넷에 장애가 발생했다. KT측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망 마비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KT망을 이용하는 상점들에서도 포스기·QR인증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KT를 제외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망에서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과기정통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KT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인 가운데 경찰은 KT네트워크 장애 원인을 악성코드를 이용한 디도스 공격으로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T 전국 통신망 37분간 먹통…"디도스 공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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