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월까지 세수가 작년보다 44조원가량 더 걷혔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세수가 늘고 부동산·주식시장의 호조로 관련 세수도 늘어난 영향이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21년 7월호’에 따르면 올해 1~5월 정부의 총수입은 261조 4000억원
.총수입은 소득세·법인세 등을 중심으로 국세가 늘고 세외수입과 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진도율이 12.7%포인트 높아졌다.
수입을 부문별로 보면 5월까지 국세가 161조 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조 6000억원 증가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 법인세와 부가가치세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조8000억원, 4조 3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호조도 세금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조 9000억원, 2조 2000억원이 더 걷혔다.
세외수입은 한은잉여금(1조 4000억원), 정부출자수입(3000억원), 부담금(2000억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조 2000억원 증가했다. 기금수입은 국민·사학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입(15조 2000억원) 증가로 같은기간 17조 4000억원 늘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그간 적극적 재정운용 등에 힘입은 빠른 경제회복과 올해 세수 호조세로 인해 국채 추가발행 없이 2차 추경 편성과 함께 국가채무의 일부 조기상환도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재정운용의 선순환이 지속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월까지 세금 44조원 더 걷혔다. 경기회복,자산시장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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