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608030501322
현대자동차가 올해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평균 판매가격이 사상 처음 ‘4만 달러’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세단에 비해 판매단가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잘 팔리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올랐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슈타티스타의 2021년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별 평균 차 값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의 평균 판매가격은 4만714달러(약 4527만 원)로 예상됐다.
4만 달러는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저렴한 브랜드에서 한 단계 올라선 지표’로 꼽히는 가격대다. 도요타자동차(도요타, 렉서스)와 폭스바겐그룹(아우디, 폭스바겐) 평균 가격이 각각 4만4013달러, 3만5664달러로 예상됐다.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와 캐딜락 등 산하 4개 브랜드 평균이 3만9054달러인 걸 감안하면 현대차가 생산·판매량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제값을 받는 반열에 든 것이다.
2011년 평균 3441만 원이던 차 값이 10년 3개월 만에 27.7% 높아진 건 2015년 출범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효과가 컸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더 이상 ‘가격이 저렴한 차’에 머무르지 않겠다”며 내세운 브랜드다. 슈타티스타 조사에서 올해 제네시스 평균 가격은 5만6622달러로 렉서스(5만9362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21년 기준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 평균 차량가격 예상치 (슈타티스타)
1위 도요타 (일본) (4만 4013 달러)
2위 포드 (미국) (4만 1666 달러)
3위 현대자동차 (대한민국) (4만 714 달러)
4위 GM (미국) (3만 9054 달러)
5위 닛산 (일본) (3만 8607 달러)
6위 폭스바겐 (독일) (3만 5664 달러)
7위 혼다 (일본) (3만 3633 달러)
현대차, 4만달러 시대 눈앞 브랜드 가치 세계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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