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자동차와 애플은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 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정식계약을 위한 실무 조율이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계약 일정까지 잡힌 상태다. 당초 계약 시기를 2월 초로 정했지만 한 차례 미뤄져 2월 17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다만 회사별 내부 사정에 따라 2월 17일 계약 일정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계약 당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계약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고 한다. 최근에는 정 회장이 지난달 싱가포르 출장에서 애플 고위 관계자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애플이 기아에 투입하는 4조 원은 애플카 생산을 위한 전용 설비 구축과 차량 개발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대규모 초기 투자는 애플이 주요 제품 생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존 주력 제품 생산을 추진할 때도 LG디스플레이(LGD)에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한 후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 OLED 패널을 수급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애플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아는 애플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용 라인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카 프로젝트에서 기아가 차량 생산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에도 관심이 몰린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카 사업에서 미국에 여러 법인을 둔 글로비스가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는 애플카 생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애플은 기아에 4조 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기아가 생산하는 애플카 물량은 초기 연간 10만대 수준이고 최대 40만대 규모까지 확대 가능하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203/105250893/3
미국과 대한민국이 손을 잡고 일본의 전자산업을 붕괴시켰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한민국과 미국이 일본의 자동차 산업을 붕괴시키게 되었구나.
애플, 대한민국 KIA 자동차에 4조원 투자, 이달에 애플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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