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표 지성인 본 안중근…'스토리 안중근'
안중근 의사는 영웅, 애국자 등으로 통한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암살자, 테러리스트 등의 평도 따른다.
안중근 의사에 관한 책들은 많다. 그러나 독립운동 과정의 의로운 행동 하나에만 초점을 맞춰 무작정 한 국가의 영웅으로만 치켜세우는 부분을, 저자들은 경계한다..
하얼빈 의거와 논리 정연하고 당당했던 법정투쟁, 저술과 유묵 등에서 보여준 일관된 평화정신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한국 측에서는 '거사와 순국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담았고 일본 측에서는 '이토 히로부미'로 대표되는 일본제국주의의 시대적 본질을 짚어나가면서 안 의사의 존재와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살핀다.
흥미로운 내용도 있다.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자신들의 영웅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조선의 범죄자인 안중근 의사를 오히려 존경하고, 감싸는 일이 있었다는 것.
책은 안중근 의사가 일본으로부터도 ‘평화의 사도’로 인정받는 것이 양국 간 과거사 문제의 악연을 푸는 평화적 화해의 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한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0/10/22/7HGQQNBHZZAONJF7PJ2BVKQF3M/
일본인이야 안중근 의사를 '평화의 사도'로 인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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