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만난 독일 외무 "G7에 한국 참여 환영…러시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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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엄준식2020/08/10(Mon) 23:21:54ID:I2MzQyNDA(1/1)NG報告

      독일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확대와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환영했지만 러시아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10일(현지시간) 베를린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과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런 입장을 나타냈다.

      마스 장관은 "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한국의 참석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한국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전체적으로 어떤 국가들이 (G7 확대에) 참여하는지 생각해야 하는데, G8이었던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경우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면서 "휴전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평화가 정착된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G7의 확대와 G20 체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현재 체재도 현실을 반영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장관은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모범을 보여줬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면서 "마스 장관의 말대로 국제사회의 논의 틀 속에서 논의를 거쳐 진전을 이뤄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G7 확대 구상과 관련해 한국의 참여를 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한 만큼, 사실상 러시아를 참여시켜 G7을 확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G11이나 G12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m.yna.co.kr/view/AKR20200810162600082


      결국 G7 참가 반대 의사는 러시아에 한정되었던 것이다. 또한 '독일 불매운동'을 벌였던 한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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