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사거리와 탄두중량을 대폭 향상시킨 신형 '현무-4(가칭)' 탄도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무-4는 우리 군이 보유한 미사일 중 사거리가
가장 긴 미사일로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지침을
개정해 탄두중량을 늘리기로 합의한 후 3년만에 첫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우리 군은 한미 미사일 지침이 개정되자 사거리 500km 미사일의 탄두중량이 4t으로,
사거리 800km 미사일은 2t으로 각각 4배씩 중량과 위력이 늘어난 미사일을 개발해왔다.
사거리 800km에 탄두중량을 2t으로 늘린 미사일이 바로 현무-4 탄도미사일이다.
미사일 시험장에서 800km를 보내려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뿐 아니라 중국 및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친다. 이 때문에 군당국은 당시 시험발사를 정상 사격 각도보다 높여
고도를 늘리는 대신 직선 비행거리를 줄였다.
한국군, 탄두중량 2t급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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