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싫어하는 한국인의 습성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패배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선수에게 무자비한 욕설을 한 한국인들의 쥐떼같은 습성이 싫다.

나는 인간은 집단으로 있을 때보다 개인으로 있을 때 훨씬 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집단으로 몰려다니는 순간 책임의 소재가 불명확해지기 때문에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기 훨씬 더 쉽다. 나쁜 짓을 하면서도 모두가 그러고 있다며 정당화하는 것이다.

애초에 인간이라는 생물은 이기적이다. 하지만 인류의 문명에 의해 축적된 도덕 관념이 인간의 동물적 본능을 억제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도덕 관념은 인간이 집단이 아닌 개인으로 존재할 때 더욱 힘을 발휘한다.

나는 그래서 전체주의를 싫어한다. 그리고 한국은 전체주의를 부추기는 사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