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가 ‘한국 때리기’에 열중하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을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10~20년은 한국과 북한의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일본의 미래는 비관적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7일 니칸겐다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인구감소를 겪으면서도 외국인을 배척하고 이민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일본 주식을 다시 살 예정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일본 전체가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아무도 일본을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국인은 인구 감소로 곤경에 처한 일본에 도움이 될 존재이며 이민은 부동산과 교육, 음식 등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저출산 대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베 정권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로저스는 “아베 정권의 한국 때리기는 어리석다”면서 “이웃 나라와는 본래 협력해 함께 일해야 하는데 싸움을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2018년 가을 인구 감소를 이유로 주식 등 일본과 관련한 모든 자산을 팔아치운 그는 아베노믹스가 지속하는 한 일본에 대한 투자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소비세 10% 인상을 거론했다.
로저스는 “증세는 경기를 얼어붙게 한다. 아베 정권이 하는 건 넌센스”라면서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기대하고 있겠지만 역사적으로 올림픽이 국가 재정에 플러스가 된 사례는 없다. 올림픽으로 일본의 재정 적자는 더 부풀어 오를 것이다. 10살 일본인이 40살이 될 무렵에는 일본의 국가 채무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797821&code=61131211&cp=nv
“아베의 ‘한국 때리기’ 어리석다” 짐 로저스의 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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