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국 다자회의 이례적 일본 비판 "백색국가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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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名無し2019/08/02(Fri) 17:47:30ID:Q4NTI0NzI(1/1)NG報告

      https://news.v.daum.net/v/20190802154721450

      싱가포르 바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 아세안 국가가 한 곳도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화이트리스트를 줄이는 게 아니라 늘려나가야 한다. 신뢰 증진을 통해 상호 의존도를 높이는 게 공동번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분히 일본의 조치가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국제회의에서 특정 국가를 상대로 이처럼 직접적인 비판이 제기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그러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도 가세했다. 그는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발언에 좋은 영감을 받았다'며 '아세안+3가 원 패밀리(하나의 가족)가 돼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 유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성의로 이런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는 후문이다.

      대화가 아닌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반론권을 얻어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다시 쓰려 한다고 비판하면서도 수출 통제는 이와 별개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예상치 못한 제3국의 비판에 고노 외무상은 다소 당황한 모습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반발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고노 외무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반박했다.

      강 장관은 회의를 정리하는 종료 발언에서도 바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발언에 공감한다는 취지로 관련 언급을 했다. 고노 외무상은 종료 발언에서는 인사말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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