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국에 있기 때문에, 다른 국적의 사람들을 만날 일이 잦다.
그런데 Venezuela에서 망명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경제적 이유로 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Maduro를 열렬하게 지지하고 있었다.
나는 기가 막혔다. 어떻게 경제를 파탄낸 인간을 지지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리고 지지한다면 어째서 경제적 이유로 타국으로 망명을 했단 말인가? 그래서 나는 그 사람에게 도대체 왜 실패한 Maduro를 지지하는지 질문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미국의 집요한 방해로 실패한 것처럼 보일 뿐, Maduro의 정책은 옳았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을 매우 미워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미국으로 이주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시리아에서 망명한 아랍인들이 매우 많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이 극단주의 이슬람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자기들은 평화를 존중하는 온건한 이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
"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Genocide를 주장하는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Hamas를 지지하는가?"
나는 당연히 No라는 답변을 기대했으나, 놀랍게도 평화를 사랑한다는 그들은 모두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나는 그것을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파괴하려는 북한에 호감을 가지고 은혜를 베풀어 준 미국과 일본을 적대시하는 현 대통령을 50% 가까이 지지하는 한국의 국민들을 보고, 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혐오감이 느껴졌다.
인간의 理性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을 가지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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