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통비 숙박비 자기부담

도쿄도와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8일, 자원봉사자 모집 요강안을 발표하였다. 9월 중순부터 12월 초순에 걸쳐 모집을 하고 면접으로 선발과 연수를 거쳐 본 대회에서는 과거최대규모인 약 11만명이 대회운영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는 18세 이상(20년 4월 1일 시점)이 원칙이지만, 조직위는 중고생 대상으로 새로운 부문를 만들어 대회참가를 촉구할 방침.

조직위가 모집하는 건 크게 대회 자원봉사(8만명)와 도쿄도의 도시 자원봉사(3만명)로 나눌 수 있다. 대회 자원봉사자는 안내, 경기, 이동 서포트, 미디어, 식전 등의 9분야로 나뉘어지며, 응모자는 희망 분야를 셋까지 선택할 수 있다. 올림픽 또는 패럴림픽에서 10일 이상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조건이며 조직위는 경기지식과 자원봉사 경험, 영어 등 어학능력을 지닌 인재를 원하고 있다.

도시 자원봉사는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1일 작업시간을 5시간 정도로 하였고, 올림픽과 패럴림픽 합해서 5일 이상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응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어느 쪽이든 시내까지의 교통비나 숙박비는 자기부담이지만, 유니폼과 음식 등은 제공된다. 의사나 약사처럼 특별한 자격을 필요로 하는 요원은 별대로 채용한다.

또한 조직위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새로이 테니스 등의 볼 퍼슨, 농구 등에서 코트를 빠르게 청소하는 대걸래 담당이나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한 악기연주 부문 등에서도 검토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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