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2600문 누적계약
폴란드향 수출 증가
세계 자주포 시장을 휩쓸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이 누적 계약 3000문 달성이 수년 내 실현될 전망이다.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가 최근 11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무기 산업 인프라 투자 및 현지 생산 확대 의지를 밝힌 만큼 3000대 계약 조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9은 전 세계에서 누적 2600대 가량의 계약 체결됐다. 작년까지 국군에 약 1100대이 납품됐으며, 해외로는 약 1400대가 수출됐다. 최근 인도와 K9 100대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누적 계약수는 2600문을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가 최근 4년간 총 1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K9 3000문 계약 달성도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투자 분야에는 해외 방산 생산 기지 확보, 생산능력(CAPA) 증설 등이 포함됐다. 방산 분야 투자를 늘리면서 북유럽 중심으로 형성됐던 K9의 수출 지형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은 이날 "K9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며 "생산성 극대화를 통해 주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원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9는 1989년부터 연구가 시작돼 1999년 전력화에 이르렀다. 2001년 터키에 첫 수출됐고, 이후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호주, 이집트, 루마니아 등이 잇따라 도입을 결정했다. 최근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임박함에 따라 11번째 'K9 유저 클럽' 탄생을 앞두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49122?sid=101
세계최강 대한민국 K9 자주포, 3000대 계약이 목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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